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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6월 대학원 단신 본문
○ 6월 대학원 학사일정
-6월 1일 (수): 2022 지방선거 (공휴일)
-6월 6일 (월): 현충일(공휴일)
-6월 10일 (목) ~ 11일 (금): 2022학년도 후기 석·박통합과정(진입)전형 및 학·석사연계과정전형 입학시험 시행
-6월 10일(금): 학위청구논문 심사결과 입력 마감
-6월 16일(목): 2022학년도 후기 입학시험 합격자 발표
-6월 29일(수) ~ 7월 1일(금): 완제본 논문 접수
○ 본교 총학생회장 무기정학·자격 박탈 이후 보궐선거 진행돼…
지난 4월 29일, 학생상벌위원회는 성추문에 휩싸인 본교 52대 서울총학생회장 이씨에 대해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다. 이씨가 과거 스토킹, 성적자기결정권 침해와 2차 가해를 했다는 폭로가 제기되면서 지난 3월, 본교 인권·성평등센터에서는 이씨에 대해 징계를 발의한 바 있다.
한편 이씨는 학내 커뮤니티에 입장문을 발표해 인권·성평등센터의 조사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현재 법원에 효력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밝혔다. 이씨는 “5년 전 자신과 연인 관계였던 A씨가 스토킹과 성적자기결정권 침해, 2차 가해를 주장했지만 스토킹은 해당 센터에서 인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기타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나 근거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무죄를 입증할 책임이 본인에게만 가해지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엇갈린 진술만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학교는 단정적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를 결정”했다며, 학교 측의 대응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일부 교내 구성원들은 사건에 관한 판단은 학교 측의 징계 조치가 아닌 법원의 판결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무기정학 처분이 내려지면서 현재 이씨는 총학생회칙에 따라 총학생회원 자격이 정지된 상태이다. 다만 부당하게 회원 자격을 정지당한 자는 중앙운영위원회의 의결에 의해 회원으로 인준받을 수 있다는 회칙에 따라 지난달 초 중앙운영위원회를 소집했으나, 찬성 0, 반대 11, 기권 2표로 결국 인준이 부결되었다. 이처럼 총학생회장직이 공석으로 남게 되면서 지난달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총학생회장단 보궐선거가 시작되었다. 후보 등록 심사 및 규정 회의를 거쳐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투표 기간은 14일부터 16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 신임교수 채용 기준 구체화한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 입법 예고돼…
지난달 4일, 교육부는 「교육공무원임용령 일부 개정안」 입법을 예고했다. 교수 채용 시 지원자의 서류를 명확하게 검토하고, 외부심사위원을 지정하도록 해 채용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교수 채용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왔던 만큼, 보다 객관적이고 명확한 기준이 제시되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최근 조선대학교 무용과에서는 실기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진 공개 강의 절차를 실기 강의로만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고, 이를 전형 시작 20분 전에 공지함으로써 특정 지원자에게 유리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대전의 한 국립대학에서도 교수 채용을 대가로 해당 대학 교수들이 뇌물과 골프 접대 등 1억 2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해온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처럼 채용 비리, 또는 채용과정에서 학연·지연 의혹이 빈번하게 제기되면서 개정안은 심사위원 인원 및 구성에 관한 규정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단계별 최소 3인 이상의 심사 인원을 두어야 하며, 학문적 우수성 심사단계에서는 최소 5인 이상의 심사위원을 두어야 한다. 또한 그동안 상당 부분을 대학 자율성에 맡겨왔던 심사위원 구성에 대해서는 친족 관계, 지도교수, 공동연구자 등을 제척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과 외부 심사위원을 지명하는 조항이 추가되었다.
한편, 채용과정의 투명성과 관련해서는 지원자가 기재한 학력과 경력을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성 역시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월 교육부 감사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국민대 겸임교수로 지원할 당시 한국폴리텍 대학에서 부교수를 지냈다고 기재했지만 실제로는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를 지냈고, 국민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별도로 면접을 진행하지 않은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개정안은 교수 채용 시 학력과 경력 일치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규정을 삽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교육부 개정안을 비롯하여 각 대학에서도 신임교수 채용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 ‘위드 코로나’ 속에 피어나는 캠퍼스의 5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연기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각종 행사들이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달 5일, 본교 개교 117주년과 ‘고대인의 날’을 맞이하여 캠퍼스는 본교생뿐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이들로 북적였다.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20개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바자회를 진행하는 등 본교를 방문한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한편 교내 국제교류동아리 KUBA에서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매 학기 개최해오던 행사를 지난달 20일 민주광장에서 진행하며 세계 각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축제를 펼쳤다. 석탑대동제와 입실렌티 역시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면서 점차 코로나19로 인한 긴장감과 위기감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기 시작했던 2020년 초에 입학한 대학원생 A씨는 “코로나19 때문에 대학원 생활 내내 캠퍼스가 삭막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여러 행사가 진행되는 걸 보면서 학부생들만이 아니라 대학원생들도 함께 캠퍼스의 봄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전했다.
■ 최서윤 기자 jensyc@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