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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돌아온 트럼프, 그리고 한국 고려대학교 역사학과 석사과정 김현준 지난해 말부터 세계 대부분의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은 아마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두 번째 당선이었을 것이다. 미국의 세계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국내외의 모든 관심이 미국 선거에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무엇보다 강경한 어조와 정책, 그리고 여러 크고 작은 논란으로 알려진 인물이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이 되었다는 사실은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작년 12월 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281호의 1면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하상응 교수와의 인터뷰를 담은 라는 기사로 독자들을 맞이하였다. 이 인터뷰는 2024년 미 대선의 과정과 결과에 영향을 미친 미국 국내 문제를 조명하는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
일본정치의 현재와 한일관계의 미래 오카베 슈타(岡部柊太)고려대학교 역사학과 박사과정 교환학생 대학원신문 제280호 1면에는 지난 9월 27일 일본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되어 10월 1일 내각총리대신에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이하 이시바)에 대한 서울대 남기정 교수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필자는 근대 한일 관계사를 전공하고 있기에, 이시바의 총리 취임과 10월 27일에 실시된 제50회 중의원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정치의 현재와 한일 관계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논해 보고자 한다.10월 9일, 이시바는 총리 취임 8일 만에 중의원 해산을 단행함으로써 전후 일본 역사상 최단 기록을 세웠다. 이는 일본국헌법 제7조에 의해 내각의 조언과 승인에 따라 천황이 행사하는 국사행위(國事行..
7면_대학원 후기 “선거의 해”를 뒤돌아보며 2024년은 바야흐로 “선거의 해” 였다. 지난 4월 우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겪었고,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야당의 단독 과반의석 획득을 목격했다. 우리뿐만 아니라 수많은 국가들이 국가의 방향을 결정지었다. 대만, 프랑스, 영국이 그러했고, 가장 최근 시점에서는 10월 27일 일본에서 중의원의원 총선거가 실시되어, 2009년 이래 처음으로 자민당-공명당 연립정권이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한 참패로 끝났다.이렇듯이 수많은 선거가 열린 한 해를 뒤돌아보면서 읽은, 고대대학원신문 1면에 실린 정병기 교수님의 글은 많은 생각을 남기게 한다. 9월 실시된 독일 튀링겐 주의회 선거에서 급진 ‘우파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lternative für Deutschl..
끝없는 항해의 방향키를 잡는 것 박소연 고려대학교 역사학과 석사과정 올해도 벌써 두 자릿수로 접어들었다. 9월까지도 지독했던 더위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취를 감추고 차가운 기운이 도는 아침에 이불 밖을 벗어나기 힘들어진다. 학교에도 각자의 하루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오고 간다. 이 하루들이 모여 또 한 해가 지나가듯이, 우리의 하루들이 모여 무엇을 해내고 있으며, 또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 각자가 찾아 나서는 도착점에는 어떤 낙원(樂園)이 기다리고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된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다시 새로운 곳을 향해 멈추지 않고 떠나왔지만, 망망대해 속에서 공부하는 목적과 도착점이 흐릿해 보일 때가 많다.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왔음에도, 차마 말하지 못할 여러 파도와 부닥치다 보면, 어느 순간 지..
혐오의 시대에 인권의 의미를 반추하기 장효민 고려대학교 역사학과 석사과정 혐오가 만연한 시대다. 싫어하고 미워한다는 뜻의 혐오(嫌惡)는 분명 극단성을 가지고, 때문에 쉬이 쓰일 표현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 ‘혐오’라는 표현이 가지는 의미와 위력에 대해 이렇다 할만한 인식 없이 너도 나도 일상에서 이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는 커다란 시사점을 남겨주며, 특히 혐오의 대상과 결부될 때 두드러진다. 좁게는 ‘나’라는 카테고리 안에 들어오지 못하는 타자부터 넓게는 그 카테고리 내에 자리함에도 자의적인 특정 기준에 대한 충족 여부로 ‘타자’로 호명되는 경우까지, 혐오의 대상은 다양하다. 혐오의 대상이 다양하며, 여러 대상에 혐오라는 표현이 거리낌없이 사용된다는 것은 결국 혐오 표현이 보편화되었음을 방증한다...
비록, 낱낱의 삶일지라도 황윤주 고려대 국문과 석사과정 사람은 한 명 한 명 제각각 다른 존재라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느끼는 공통의 마음이 있다면 한때의 지나간 것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아닐까. 가령 지금은 부재하는 대상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을 찾아간다든지, 그를 기억할 수 있는 사물을 곁에 둔다든지. 이렇듯 타자의 존재를 그리워하는 것만으로 나와 타자의 관계를 인정하고, 근본적으로 과거와 조우하는 일과 맞닿아 있다. 물론 개별적인 기억들을 일련의 기록으로 늘어놓는 것이 곧바로 역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 기억이 집단 공통의 경험일 경우 어떤 보편성을 파악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지도 않은가. 6월호에서는 지난 호의 전면을 아우르고 있는 키워드, ‘기억’과 ‘기록’을 ‘관계 맺음’의 방식을..
우리가 무의미한 동작을 취할 수 없다면 김희령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우리의 언어와 움직임은 의미의 포화상태에 있고, 터지기 직전의 풍선처럼 서로가 부딪히며 살아간다. 그것이 바로 이 세상이라는 것이다. 모든 행동에는 의미가 담긴다. 그것이 의도한 바이든, 의도하지 않은 바이든 그 의도를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정치일까? 현재 우리 사회는 형형색색의 바둑돌이 서로의 집을 겨냥하고 있는 커다란 바둑판이다. 상대의 집을 부수기 위해서는 상대의 수를 읽어내야만 한다. 혹은 상대의 수를 읽었다고 주장하여야 한다. 돌들의 전쟁을 직관하는 입장에서, 이는 정치가 아닌 전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대학원신문 4월호는 그러한 집단사회적 갈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내가 살..
살아-남을 수 있다면, 남아-살 수 있다면 김신우 연세대 국문과 박사과정 7%? ……우리는 얼마지? 기억을 한참 더듬어야 했을 정도로 문제의식은 희박했다. (연세대는 수료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용어를 쓰지 않는 것 같지만, 신청학점 없는 초과학기생은 12%였다.) 수백만 원이 아니라 수십만 원만 내도 되니 다행이라 생각했던 기억까지는 회복되지 않았어도 좋았다. “하고자 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남은’ 곳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현실적 어려움’”은 분명 결심의 근간을 뒤흔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여기에 남아 있는가?”(2면) 흔들리는 시선을 다잡으면서,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의 노력(2면) 그리고 ‘고립적 각자도생 극복’, ‘연구자 주체성’ 등의 방향성을 제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