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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6월 대학원 학사일정 6월 5일(목) : 후기 입학시험 합격자 발표(예정)6월 6일(금) : 현충일(공휴일)6월 12(목)~13(금) : 후기 석·박사통합과정(진입)전형 및 학·석사연계과정전형 입학시험 시행(학과별)6월 13(금) : 학위청구논문 심사 결과 입력 마감(인터넷)6월 24(화) : 여름방학 시작 ◦지도교수 지위 이용해 대학원생 제자 수차례 성폭행한 교수 구속기소 돼… 대구 한 사립대에서 지도교수 지위를 이용하여 박사생을 성폭행한 교수가 구속기소 됐다. A 교수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약 1년 6개월간 박사학위논문 지도를 받던 제자를 상대로 지위와 위력을 사용해 성범죄를 행했을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녹음한 파일을 유포하겠다며 1억 원을 요구하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일단 한번 읽어보라고.” “그리고 쉼 없이 울어 댔다.” 로베르토 볼라뇨(Roberto Bolaño Ávalos)의 단편, 『오호 실바』의 마지막 문장이다. 막 독서를 마친 누군가가, 안타깝게도 희열에 차 친구에게 – 대학원 동료와 같은 그런 사이가 아니라 ‘찐친’에게 – 저 문장을 전달했다고 치자.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떤 일은 무슨, 그저 친구는 대번에 이렇게 되물을 것이다. “그래서 어쩌라고?” 그러면 그는 답하게 될 것이다. “일단 한 번 읽어봐, 소설을. 일단 한번 읽어보라고.” 정서적 공명, 혹은 ‘정동’에는 충분한 전개가 필요하다. 타인의 말을 듣고 ‘쉼 없이 울어 대’는 기이한 존재인 우리는, 또한 기이하게도 엉엉 울며 말하는 타인 앞에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지니게 되기도..
언젠가는 ‘슬기로울’ 대학원 ‘생활 어느 대학원생 ‘만약 복권에 당첨된다면 현재 하는 중인 공부를 포기할 수 있을까?’ 별생각 없이 SNS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종종 마주쳤던, 혹은 지인들과 이야기하던 흔한 밸런스 게임 중 하나였다. 물론 예나 지금이나 당첨된다면 더욱 이 공부에 충실하지 않겠냐는 답을 내놓았지만, 정말로 확신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스스로 선택해서 온 학업의 연장선에서 이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공부라는 게 복권 당첨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자유의지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인데, 어떻게 타인이 나의 무책임을 논할 수 있을까? 대학원생에게 정규 교육 과정, 그리고 수료 후 논문 작성이라는 정형화된 틀은 사실 연구자 개개인에 따..

우리는 사법 정의와 민주주의 원칙의 회복을 위해 이상의 요구 사항이 관철되는지 두 눈을 부릅뜨고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지난달 8일 본교 교수·연구자들은 ‘대법원의 대선 개입을 규탄하는 고려대학교 교수·연구자 선언’을 발표했다. 총 189명의 교수·연구자가 선언에 동참하였으며, 선언문에는 “2025년 5월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상고심에서 유죄 취지의 파기 환송을 결정”한 것을 규탄하며, 그 과정이 “한국 민주주의와 사법 체계의 근간을 위협하는 심각한 파괴 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절차적 정당성의 훼손 ▲법리적 일관성의 파괴 ▲법률심 이탈과 사실심 개입 ▲선거 개입과 민주적 과정 침해 등 4개의 이유를 들어 대법원을 비판했다. 대법원이 사건 접수 한 달, ..

5월 대학원 학사 일정 5월 1일(목) : 근로자의날(법정기념일)5월 5일(월) : 개교기념일, 어린이날(공휴일), 부처님오신날(공휴일)5월 6일(화) : 대체휴일5월 10일(토) : 2025학년도 후기 대학원 입학시험5월 26일(월)~28일(수) : 후기 석·박사통합과정(진입)전형 및 학·석사연계과정전형 원서접수 ◦본교 글로벌인문학연구원, 인문한국3.0 지원사업 선정돼…지난달 1일, 한국연구재단에서 인문한국 3.0 사업에 선정된 10개교를 발표하였다. 인문한국 3.0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에 서 2007년부터 주관하는 사업이다. ‘연구거점형’과 ‘컨소시엄형’으로 나뉘는 해당 사업은 연구거점형의 경우 최대 6년간 연 8억 원, 컨소시엄형의 경우 연 20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본교 글로벌인문학연..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2016년쯤이었던 것 같다. 학부 문학 수업이었고, (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포함해야만 하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직후였다. 교수님은 수강생의 70%가 첫 문장을 다음과 같이 썼다고 했다. ‘나는 문학을 혐오했었다.’ 그리고, 그건 내 첫 문장이기도 했다. 그렇게 쓴 사람이 나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기분이 썩 좋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교수님에 따르면 그런 글에는 으레 고백이 뒤따랐다고 한다. 그 ‘혐오’가 ‘내면’과 ‘진정성’에 대한 냉소, ‘심오함’이나 ‘뭔가 있는 체하는 태도’에 대한 거부감 등에서 비롯되었다는 고백이. 앤드류 포터(Andrew Porter)의 『진정성이라는 거짓말』이 출간된 게 2010년이었고, ‘침착맨’의 대박 났던 2009년 웹툰..
대학원이라는 공간에서 ‘사랑’의 필요성 어느 대학원생 대학원에서 겪는 어려움을 쓰는 이 작업은 어쩌면 개인의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모두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사실 어느 공동체에서 살아가든 특수성과 보편성은 늘 공존한다. 그리고 그것이 누군가를 위한 ‘희생’이 될 수도 있지만 누군가가 나를 위해 ‘희생’할 수도 있음을 뜻한다. 필자는 그것을 희생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사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사랑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은 공간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인간이 되기 위한 목표가 아닌가? 이는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인간의 목표이자 삶의 원동력을 ‘사랑’으로 말하는 것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고, 신약성경의 수많은 구절에서도 ‘사랑’ 이야기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고전으로 가..

연이은 의과대학 본과생 유급 통보 지난달 11일, 본교는 의대 학장 주재로 교육사정위원회를 열어 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한 의과대 본과 3·4학년 학생에 대한 유급 처리를 결의하였다. 이어 14일, 김동원 총장은 개교 120주년 및 총장 취임 2주년 총장 기자 간담회를 통해 유급 원칙을 고수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일부 의대생들에 대해 “신뢰에 관해 아쉬움”을 느낀다고 말하면서도, “의정 갈등이 마무리 단계에 왔다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또한 “대화를 통한 신뢰 구축”과 “학생들을 최대한 배려할 것”임을 밝혔다. 의대 본과생 3·4학년의 유급 처리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트리플링’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트리플링이란 유급으로 처리된 앞의 두 학번과, 새로 들어오는 학번이 동시에 강의를 수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