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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5월 대학원 학사 일정 5월 1일(목) : 근로자의날(법정기념일)5월 5일(월) : 개교기념일, 어린이날(공휴일), 부처님오신날(공휴일)5월 6일(화) : 대체휴일5월 10일(토) : 2025학년도 후기 대학원 입학시험5월 26일(월)~28일(수) : 후기 석·박사통합과정(진입)전형 및 학·석사연계과정전형 원서접수 ◦본교 글로벌인문학연구원, 인문한국3.0 지원사업 선정돼…지난달 1일, 한국연구재단에서 인문한국 3.0 사업에 선정된 10개교를 발표하였다. 인문한국 3.0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에 서 2007년부터 주관하는 사업이다. ‘연구거점형’과 ‘컨소시엄형’으로 나뉘는 해당 사업은 연구거점형의 경우 최대 6년간 연 8억 원, 컨소시엄형의 경우 연 20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본교 글로벌인문학연..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2016년쯤이었던 것 같다. 학부 문학 수업이었고, (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포함해야만 하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직후였다. 교수님은 수강생의 70%가 첫 문장을 다음과 같이 썼다고 했다. ‘나는 문학을 혐오했었다.’ 그리고, 그건 내 첫 문장이기도 했다. 그렇게 쓴 사람이 나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기분이 썩 좋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교수님에 따르면 그런 글에는 으레 고백이 뒤따랐다고 한다. 그 ‘혐오’가 ‘내면’과 ‘진정성’에 대한 냉소, ‘심오함’이나 ‘뭔가 있는 체하는 태도’에 대한 거부감 등에서 비롯되었다는 고백이. 앤드류 포터(Andrew Porter)의 『진정성이라는 거짓말』이 출간된 게 2010년이었고, ‘침착맨’의 대박 났던 2009년 웹툰..
대학원이라는 공간에서 ‘사랑’의 필요성 어느 대학원생 대학원에서 겪는 어려움을 쓰는 이 작업은 어쩌면 개인의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모두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사실 어느 공동체에서 살아가든 특수성과 보편성은 늘 공존한다. 그리고 그것이 누군가를 위한 ‘희생’이 될 수도 있지만 누군가가 나를 위해 ‘희생’할 수도 있음을 뜻한다. 필자는 그것을 희생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사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사랑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은 공간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인간이 되기 위한 목표가 아닌가? 이는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인간의 목표이자 삶의 원동력을 ‘사랑’으로 말하는 것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고, 신약성경의 수많은 구절에서도 ‘사랑’ 이야기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고전으로 가..

연이은 의과대학 본과생 유급 통보 지난달 11일, 본교는 의대 학장 주재로 교육사정위원회를 열어 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한 의과대 본과 3·4학년 학생에 대한 유급 처리를 결의하였다. 이어 14일, 김동원 총장은 개교 120주년 및 총장 취임 2주년 총장 기자 간담회ㅈ를 통해 유급 원칙을 고수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일부 의대생들에 대해 “신뢰에 관해 아쉬움”을 느낀다고 말하면서도, “의정 갈등이 마무리 단계에 왔다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또한 “대화를 통한 신뢰 구축”과 “학생들을 최대한 배려할 것”임을 밝혔다. 의대 본과생 3·4학년의 유급 처리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트리플링’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트리플링이란 유급으로 처리된 앞의 두 학번과, 새로 들어오는 학번이 동시에 강의를 수강..

4월 대학원 학사일정4월 1일(화)~10일(목) : 후기 내국인 입학원서 접수4월 1일(화)~11일(금) : 후기 내국인 입학시험 제출서류 접수4월 14일(월) : 전기 종합시험 합격자 발표4월 16일(수) : 전기 외국어시험 면제신청 합격자 발표4월 21일(월)~25일(금) : 학위청구논문 심사신청 ○ 김영호 국회교육위원장, ‘사립대 총장직선제 의무화법’ 발의해… 지난달 12일, 김영호 국회교육위원장은 대학 총장직선제를 대표 발의했다. ‘사립학교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일명 사립대 총장직선제 의무화법으로 불린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립학교의 장은 학교 법인 또는 사립학교의 경영자가 임용한다. 이 법령에 근거하여 지금까지 사립학교의 총장은 대부분 이사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학교법인 이사장에 의해 임명되었다..
점성술과 현미경 한 학생이 물었다. “예술을 ‘이해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당황했지만, 부연을 유심히 들어보니 요지는 이런 것이었다. 작품에 대한 진술이 참/거짓이 될 수 있는가? 아니라면 작품은 ‘앎’ 즉 이해의 대상이 아니지 않은가? 그럼 작품을 감상하고 그에 대해 말하는 행위는 도대체 무엇인가? 점성술인가? 그는 기계공학과 학생이었다. 사심 없이, 나는 매우 훌륭한 질문이라 생각했다. 여하간, 이를 ‘점성술 질문’이라 부르도록 하자. 전통적 인식론에 따르면, 지식은 ‘정당화된 참인 믿음(justified true belief)’으로 정의된다. 요컨대 어떤 이가 무엇을 ‘안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그는 그것에 대한 ‘정당화된 참인 믿음’을 지녀야 한다. 그런데 작품에 대한 진술은 일견 ..
7평짜리 연구실에서 어느 대학원생 대학원에 온 지도 2년이 흘렀다. 대학원에 온 것이 어제 같은데 시간은 지금 연구실에서 내리는 비처럼 주룩주룩 빠르게 흐르고 있다. 여전히 나는 수업을 듣고 책을 읽고 논문을 읽는다. 졸업요건도 채워야 하니 영어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하루하루 책을 붙잡고 매일 비슷비슷한 하루를 살아간다. 이렇게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가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무서운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있는 7평짜리 연구실과 사회가 과연 연결되어있는가에 대한 두려움이 그것이다. 내가 햇볕도 잘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때 학창 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들은 하나둘씩 취업 준비를 마치고 직장을 얻고 사회 전선으로 뛰어들고 있다. 8년 전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나 지금..

탄핵 반대 시위에 맞서 이루어진 ‘학생·동문·교수·직원 582인 공동 시국선언’ 지난달 6일, 본교 중앙광장에서 ‘학생·동문·교수·직원 총 582인 공동 시국선언’이 이루어졌다. 이번 시국선언은 본교에서 진행된 두 번째 시국선언으로, 1차 시국선언문과는 달리 ‘탄핵반대 시위’에 관한 언급이 포함되었다. 시국선언 현장에서도 탄핵 반대 시위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지난 2월 21일, 본교 정문은 극우세력의 시위로 에워싸졌다. 극우 유튜버를 필두로 한 이들의 시위에는 “빨갱이”를 비롯한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였다. 경찰력을 동원하여 시위 현장을 통제하였지만, 시위를 주도한 유튜버는 정문 담을 넘어와 몸싸움을 벌이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탄핵 반대 시위 현장에는 ‘부정선거’ 피켓을 든 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