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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4월 대학원 학사일정4월 1일(화)~10일(목) : 후기 내국인 입학원서 접수4월 1일(화)~11일(금) : 후기 내국인 입학시험 제출서류 접수4월 14일(월) : 전기 종합시험 합격자 발표4월 16일(수) : 전기 외국어시험 면제신청 합격자 발표4월 21일(월)~25일(금) : 학위청구논문 심사신청 ○ 김영호 국회교육위원장, ‘사립대 총장직선제 의무화법’ 발의해… 지난달 12일, 김영호 국회교육위원장은 대학 총장직선제를 대표 발의했다. ‘사립학교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일명 사립대 총장직선제 의무화법으로 불린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립학교의 장은 학교 법인 또는 사립학교의 경영자가 임용한다. 이 법령에 근거하여 지금까지 사립학교의 총장은 대부분 이사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학교법인 이사장에 의해 임명되었다..
점성술과 현미경 한 학생이 물었다. “예술을 ‘이해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당황했지만, 부연을 유심히 들어보니 요지는 이런 것이었다. 작품에 대한 진술이 참/거짓이 될 수 있는가? 아니라면 작품은 ‘앎’ 즉 이해의 대상이 아니지 않은가? 그럼 작품을 감상하고 그에 대해 말하는 행위는 도대체 무엇인가? 점성술인가? 그는 기계공학과 학생이었다. 사심 없이, 나는 매우 훌륭한 질문이라 생각했다. 여하간, 이를 ‘점성술 질문’이라 부르도록 하자. 전통적 인식론에 따르면, 지식은 ‘정당화된 참인 믿음(justified true belief)’으로 정의된다. 요컨대 어떤 이가 무엇을 ‘안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그는 그것에 대한 ‘정당화된 참인 믿음’을 지녀야 한다. 그런데 작품에 대한 진술은 일견 ..
7평짜리 연구실에서 어느 대학원생 대학원에 온 지도 2년이 흘렀다. 대학원에 온 것이 어제 같은데 시간은 지금 연구실에서 내리는 비처럼 주룩주룩 빠르게 흐르고 있다. 여전히 나는 수업을 듣고 책을 읽고 논문을 읽는다. 졸업요건도 채워야 하니 영어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하루하루 책을 붙잡고 매일 비슷비슷한 하루를 살아간다. 이렇게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가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무서운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있는 7평짜리 연구실과 사회가 과연 연결되어있는가에 대한 두려움이 그것이다. 내가 햇볕도 잘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때 학창 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들은 하나둘씩 취업 준비를 마치고 직장을 얻고 사회 전선으로 뛰어들고 있다. 8년 전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나 지금..

탄핵 반대 시위에 맞서 이루어진 ‘학생·동문·교수·직원 582인 공동 시국선언’ 지난달 6일, 본교 중앙광장에서 ‘학생·동문·교수·직원 총 582인 공동 시국선언’이 이루어졌다. 이번 시국선언은 본교에서 진행된 두 번째 시국선언으로, 1차 시국선언문과는 달리 ‘탄핵반대 시위’에 관한 언급이 포함되었다. 시국선언 현장에서도 탄핵 반대 시위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지난 2월 21일, 본교 정문은 극우세력의 시위로 에워싸졌다. 극우 유튜버를 필두로 한 이들의 시위에는 “빨갱이”를 비롯한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였다. 경찰력을 동원하여 시위 현장을 통제하였지만, 시위를 주도한 유튜버는 정문 담을 넘어와 몸싸움을 벌이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탄핵 반대 시위 현장에는 ‘부정선거’ 피켓을 든 외부..

3월 대학원 학사 일정 3월 4일(화) : 2025학년도 제1학기 개강3월 4일(화)~14일(금) : •후기 외국인 입학원서 인터넷 접수 •1학기 석·박사통합과정 및 학·석사 연계과정 조기수료(수업연한단축) 유예 신청서 제출3월 5일(수)~7일(금) : 전기 종합시험 신청3월 5일(수)~7일(금) : •1학기 수강신청 정정 및 확인 •1학기 융합전공 진입 및 포기 신청3월 12일(수)~21일(금) : 전기 종합시험 시행(학과별 시행)3월 12일(수)~28일(금) : 외국어시험 면제 신청 접수(학위청구논문 심사신청 조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국가연구소(NRL 2.0)’ 사업 추진하기로 밝혀… 지난달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지속 가능한 대형·융복합 연구 거점 대학..
“선생님, 그럼 아도르노가 방법론이 되는 건가요?”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물정 모르는 초임 강사가 첫 강의를 앞두고 고민했던 건 : ‘아름다운 논증과 명료한 공박의 S교수인가, 중언부언 나선형 문장으로나마 핵심을 간취하는 Y교수인가.’ 그는 강단에 오른 자신이 따를 만한 모델을, 학부 시절 매혹되고 또 실망했던 교수들에 비추어 이리저리 상상해봤던 것이다. S-모델은 아카데믹하고 명료하지만 실천적 충격을 주기 어렵고, Y-모델은 논증의 표피를 뚫고 들어가 욕망까지를 건드리지만 무책임한 ‘모호한 심오함’으로 빠져들기 쉽고…물론, 그런 고민은 갓 칼을 든 요리사가 분자 요리냐 장인의 손맛이냐를 놓고 택일을 고민하는 격임을,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닫게 된다. 나는 지난 학기에 강의를 시작한 ‘초보’ ..
가면이 벗겨질까 걱정하는 당신에게 어느 대학원생 여기 한 사람의 대학원생이 있다. 편의상 A라고 부르겠다. A는 학부를 막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혹은 간신히 새내기 대학원생이라는 딱지를 뗐을지도 모른다. A는 부푼 꿈을 안고 대학원에 들어왔지만, 대학원 생활이 그다지 녹록지만은 않다. A는 새로운 환경과 사람에 적응해야 했고,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학업과 ‘돈벌이’를 병행해야 했다. A는 다양한 문제에 봉착했지만, 무엇보다도 그를 힘들게 한 것은 불안감이었다. A는 발제든 실험이든 원만하게, 아니 뛰어나고 우수하게 헤쳐나가는 동학(同學)을 보고 불안감을 느꼈다. A는 아무리 봐도 자기 발제문과 실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자꾸 자신의 부족한 부분만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올해도 학생 부담 가중하는 등록금 인상 전국 대학가가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며 10년 넘게 이어온 등록금 동결 기조가 풀리기 시작했다. 정부는 2025학년도 대학(원)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을 5.49%로 확정하며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작년 26개교가 등록금을 올린 것에 비하면 올해 50곳 이상의 학교가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을 뿐 아니라, 교육부의 상한 금액에 인접하게 등록금을 인상하는 학교가 대폭 증가하며 실질적으로 등록금 동결 기조가 풀리기 시작했다는 해석이다. 여러 대학이 등록금 인상의 이유로 재정 부담과 인프라 확충을 들고 있다. 그러나 사립대학의 학교 운영에 대한 법인 기여율은 14년 이전과 동일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법인전입금’이란 사립대학 법인이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