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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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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호원보도

제 21대 고려대학교 총장 후보자 소개 및 대학원생 관련 공약 안내

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2022. 12. 12. 17:47

21대 고려대학교 총장 후보자 소개 및 대학원생 관련 공약 안내

본지는 1215일로 예정되어 있는 총장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자의 이력 및 대학원생 관련 공약을 소개하고자 본 기사를 기획하였다. 이번 총장 선거에 등록한 후보자는 김동원, 마동훈, 명순구, 박종훈, 유병현, 정영환으로 총 6명이며, 후보자의 약력 및 대학원생 관련 공약을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본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와 대학원노조 고려대지부의 입장을 하단에서 만나볼 수 있다.

 

1. 김동원(62)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

김동원 후보는 1982년 본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본교 및 미국 뉴욕 뉴욕주립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본교 총무처장, 기획예산처장, 노동대학원장 겸 노동문제연구소장,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등 교내 행정 업무를 맡기도 했다. 김 후보는 본교가 모든 면에서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강한 고대를 위한 7대 추진과제를 내세우고 있다. 또한 대학원생을 위한 공약으로는 장학금 지원 및 등록금 유지 석사과정생 박사과정 진학 시 입학금 면제 대학원생 권리신장 위원회조직 순수학문 분야 학·석사 연계과정 육성 등을 계획하여, 교원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원을 만들 것임을 밝혔다.

 

2. 마동훈(61)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

마동훈 후보는 1985년 본교 정경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본교에서 강의하고 연구하며 고대신문 주간, 대회협력처장과 미래전략실장, 또 미디어학부장과 대학원장으로 일했다. 마 후보는 다른 고대·새로운 표준에 대해 이전부터 깊게 고민해 왔으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정 확보, 자유로운 행정 체계 등 미래 본교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학원생을 위한 공약으로는 대학원생 공간(강의실, 기숙사) 확충 연구실 및 실험실 개선 장학금 및 생활보조금 확대 RF, TA, TF로 연구와 교육에만 전념 등을 계획하여,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임을 밝혔다.

 

3. 명순구(60)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명순구 후보는 1985년 본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본교에서 법무대학원장과 법학전문대학원장을 맡았으며 2017년에는 본교 제 2회 석탑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명 후보는 높고() 우아한() 학문공동체로서의 고대를 위해 학생 중심의 열린 교육, 자율·분권·소통에 기반한 유연한 행정,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재정 등을 계획했다. 또한 대학원 활성화를 위해 학문분야 특성에 따른 연구인력 지원 유연화 학문후속세대 지원 강화 해외 우수 대학원생 유치 등 대학원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4. 박종훈(58)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

박종훈 후보는 1989년 본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본교 안암병원장으로 일했다. 현재는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을 맡고 있다. 박 후보는 성과 위주의 교육관이 아닌, 우리나라의 건강한 미래를 생각하는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 교육을 가치로 두고, 지속 가능한 전략적 대학 경영을 만들어 갈 것임을 약속했다. 대학원생 관련 공약으로는, 장학금 제도의 확대 본교생 대학원 진학 시 입학금 면제 심리 상담실 운영 등을 제시하고, 대학원 생활의 어려움을 덜고자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5. 유병현(58)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유병현 후보는 1986년 본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본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교무부원장을 맡았으며, 기획예산처장, 감사실장, 대회협력처장과 기금기획본부장으로 일했다. 유 후보는 혁신고대’, ‘튼튼고대’, ‘행복고대라는 세 가지를 내세워 교육과 연구, 행정과 복지, 사회교육과 사회공헌 등 여러 분야에서 본교가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만들 수 있도록 힘쓸 것임을 약속했다. 대학원생을 위한 공약으로는 연구기금 조성 및 장학금 확대 연구비 유용 등 인권침해 사례 선제적 조치 융합지식포럼개발 등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쏟을 것임을 밝혔다.

 

6. 정영환(62)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영환 후보는 1983년 본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본교 교무처장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대법원 사법행정자문회의, 대법관 추천위원회, 검찰총장추천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정 후보는 연구구국(硏究救國)’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토양을 갖추고자, ‘대학원 중심 대학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대학원생을 위한 공약으로 공약집에 박사 중심의 대학원 체제로의 변환과 온라인 시스템 구축 등 전문 행정 시스템 완비에 관한 내용을 담기는 하였으나, 대학원생을 위한 공약을 밝혀달라는 원총의 메일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총장 선거에 관하여 본교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6명의 총장 후보가 모두 공약집에 대학원생에 관한 공약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에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원총에서는 각 후보에게 대학원생에 관한 공약 세부사항을 개별적으로 요청하였으며 정영환 후보를 제외한 다섯 명의 후보에게 해당 사안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후보들의 답변 내용은 상단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원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원총에서는 총장 후보자들의 대학원생 관련 정책 입안을 촉구하기 위해 인권 입학금 및 등록금 복지 소통 공간이라는 5가지 키워드에 집중하여 원우들에게 총장 후보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조사는 1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1215일 총장 투표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투표는 향후 대학원생 연구 환경 개선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많은 원우들의 관심 및 참여를 바라는 바이다.

 

조수아 기자 sushua@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