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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어느 대학원생 코로나19의 공포 아래 살아가는 요즘, 몸살 기운이라도 있을까 싶으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학교와 집만 오가는 일상임에도 불구하고, 들른 곳은 없을지, 만난 사람은 없을지 기억을 돌이켜본다. 그런데 막상 떠올려보면, 며칠 전 일들도 기억이 흐릿하다. 나조차 내 하루를 온전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행히(?), 나의 하루는 빅데이터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거리를 물샐 틈 없이 지키는 CCTV와 항상 내 곁을 지키는 휴대폰은 위치정보를, 학업 어플은 공부 시간을, 넷플릭스는 여가 시간을 담고 있다. 수업 중 지우고 싶은 부끄러운 순간들도 차곡차곡 녹화 파일로 쌓여간다. 내가 보고, 듣고, 쓰고, 느끼는 모든 것이 데이터로 기록되는 시대다. 게으른 학생의 마음으로는..
코로나19가 유행하며 온 사회가 신음하고 있다. 취업을 뒤로 한 대학원생들도, 경제생활을 하는 가족의 한숨이 들리는 듯해 심적 고통이 클 것이다. 시간이 우리의 편인 것 같지도 않다. 강사법에서 파급된 진통을 그나마 버텨냈더니, 이번에는 BK21+사업 선정의 당락이 들이닥쳤다. 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원우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그런데 이처럼 대학원생들을 좌지우지하며 삶의 청사진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들여다보면, ‘국제적’, ‘세계적’과 같은 수식어들이 남발되고 있다. 실제로 여러 학교에서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기 위해 영어 논문이나 유학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을 늘리는 추세이다. 필자는 이런 ‘세계’ 지향성은 우리가 근본적으로 추구할 가치가 아님에도 우리들의 연구, 생활 전반, 그..
대학원에 입학하고 대학원 신문에서 [사설] ‘낯선 대학원 사회에 처음 발을 디딘 당신에게’를 읽은 지도 어느덧 3개월에 접어들었다. 이 글은 낯선 대학원에 갓 들어와 수업 조교로서 선생님의 수업 준비를 보조하고, 3개의 수업에서 요구되는 토론과 발제를 준비하는 등 반복되는 삶을 나름 바쁘게 살아내면서 적응 기간을 보내고 있는 내게 혼자가 아님을 새삼스럽게 일깨우면서 참 많은 위로를 전해주었던 것 같다. 대학원 생활 3개월 차에 불과한 내가 이 공간에 대해 왈가왈부하기란 쉽지 않지만, 지금까지 들은 수업에서의 감상과 조교로서의 경험을 생각해보면 공부, 수업 방식 등에 있어서 여러 가지로 막연한 공간인 건 분명해 보인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도입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
벌써 4월이 끝나가니, 대학원생이 된 지도 두 달이 넘어간다. 수업 시간 내내 파놉티콘의 죄수가 된 거 같은 기분이었던 비대면 강의는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익숙해졌다. 면접 이후 아직 한 번도 교수님의 실물을 본 적이 없고, 면대면으로 만난 적이 없는 동기들도 많지만, 인터넷망을 사이에 두고 내적 친밀감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코로나 19가 잘 마무리되고 실제 강의실에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유튜버를 보는 기분이지 않을까. 대학원생이 된 지 2달도 채 되지 않아 아직 원우 발언대에 올릴 만한 심각한 불만은 없지만, 타대 출신으로 소소하게 쌓인 서러움이나 코로나 시대의 새내기로서 느낀 여러 감정, 경험을 나눠볼까 한다. 시간순으로 톺아보자면 면접 얘기부터 해야 한다. 사실 면접을 보고 이 학교에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