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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원총, 2024년 2학기 정기 과대표자 회의 개최 본문

2면/호원보도

원총, 2024년 2학기 정기 과대표자 회의 개최

Jen25 2024. 11. 7. 18:25

원총, 20242학기 정기 과대표자 회의 개최

 

지난 달 30일 하나스퀘어 멀티미디어관에서 본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의 주관으로 20242학기 과대표자 회의가 개최되었다. 각 과의 대표자를 비롯해 참가를 희망하는 안암·세종 캠퍼스 일반대학원생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학기 원총의 주요 사업 결과와 이번 학기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 및 주요 사안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38대 원총 지음의 총학생회장단 김용휘, 김상훈의 인사로 시작된 본 회의에서는 먼저 회장단의 사업 평가 및 계획 보고가 이루어졌다. 지난 학기 원총은 2024 결산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참석하고 중앙광장 지하 일반대학원 열람실 리모델링 수요조사를 진행하는 등 안정적인 대학원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 본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시도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출범하는 이번 총학에서는 내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참석하여 등록금 인상을 확실히 저지할 것을 목표로 하며, BK21+ 미수혜 학과에 대한 장학금 수혜율 조정 등 학교 측에서 약속했던 사항의 이행을 학인 및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이외에도 원총과 학교 간의 의견 협의 기구인 대학원생 권리신장위원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요구하여 일반대학원 대학원생의 권리 확충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원총은 대학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안들에 대해 파악하고 대응하며, 활동을 홍보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학기 일반대학원생 양적 실태조사는 기획국에서 진행하는 간식행사와 함께 진행하였다. 원총은 참여자 수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포털 로그인이 필요한 네이버가 아닌 구글폼을 이용해 진행하였으며, 실태조사 결과는 원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공계 실태조사 역시 전체 양적 실태조사와 내용 중복을 피해 진행하였으나, 두 건의 조사 모두 예년에 비해 응답자가 절반 이상으로 줄어 대학원 내에서 발생하는 인권 침해 사례 등 구체적인 생활 내용 확인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차기 실태 조사에 대해 참가자 증가를 위한 대책을 숙고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 유연근무제 도입에 대해서도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대학원생들의 연구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원총 세종위원회는 세종 캠퍼스 내 대학원생의 연구 환경 개선을 우선 목표로 활동하였다. 3일 상근 근무를 지속하고, 세종 캠퍼스 내 일반대학원 실태조사를 함께 진행, 거리상 서울에서 진행하는 과대표자 회의에 직접 참석이 어려운 세종 캠퍼스 과대표자들을 위해 별도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세종 캠퍼스 원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했다. 또한 대학혁신위원회, 참여와소통위원회, 원격수업관리위원회, 인권성평등센터위원회 등에 참석하여 학교 본부와 원활한 소통을 시도하였다. 이번 학기 역시 세종 캠퍼스 내 대학원생들의 연구 환경 개선을 목표하고 있고, 이를 위해 대학원 열람실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학술정보원과 면담을 진행하였다.

이번 학기는 제38대 원총의 출범과 함께 대학원생을 위한 복지와 권리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또 임기 중 단기로 진행이 어려운 사업의 경우 장기 계획을 세우는 것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에 원생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진 기자 susuleemasur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