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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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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호원보도

양질의 연구와 창업 활동의 일거양득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6. 27. 21:49

양질의 연구와 창업 활동의 일거양득

-본교, 2단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선정

 

  지난 517,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2단계)’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본교가 선정됐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이란 대학원 실험실의 논문 또는 특허로 보유하고 있는 연구성과 및 원천기술을 활용한 기술집약형 창업을 기반으로 양질의 고부가가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 사업이다. 본 사업은 성과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해 창업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본교는 2020~2022년에 진행된 1단계 사업에 이어 이번 2단계 사업까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보였다.

  1단계 사업 당시, 32개의 실험실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23개의 교원창업을 성장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 중 11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주관으로 시행되는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과 연계해 사업화 후속 지원을 도모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 실험실 창업 인프라 조성을 통해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실험실 창업 활성화 우수대학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본교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권정환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2단계 사업은 연간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창업 유망 기술을 가지고 있는 대학 실험실을 혁신창업실험실로 지정하여 사업화를 지원하고 창업 인프라와 사업모델 고도화, 후속 연구개발, 실전 창업 교육 등을 통해 기술창업기업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 창업 실험실 발굴을 위한 전 주기적 창업지원 체계 고도화가 필요한 시점에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잠재 유니콘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 후 다양한 창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예비실험실 창업 및 신생창업기업이 뿌리내리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했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 선도외에도 본교 산학협력단에서는 창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도 운영 중이다. 작년 8월 우수한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한 교원창업팀과 학생창업팀의 아이템을 발굴 및 출품하기 위해 ‘KU Tech Fair for CES 2023’을 개최하였으며 이를 통과한 7개 팀은 올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었다. ‘유레카파크는 전 세계적으로 명망이 있는 스타트업,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당당히 신기술을 공개하는 전시다. 또한, 신소재공학부 이헌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 ‘ZERC’, 정보통신 기술연구소 노광석 교수가 주도하는 큐심플러스’, 보건과학과 손호정 대표가 이끄는 스마투스2023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로 혁신상은 CTA가 기술력, 디자인, 독창성 등 여러 부문을 고려해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모든 혁신상 수상 제품은 마케팅을 위해 CES 혁신상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CES 웹사이트에 제품이 노출되는 혜택도 누린다.

  본교는 산학협력단을 통해 교원과 학생들의 아이디어 및 기술을 통한 창업지원 육성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국내 대학 산학협력회에서도 높은 성과로 평가받으며 이를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정연 기자 wjddus6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