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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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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대학원 단신

4월 대학원 단신

Jen25 2024. 4. 4. 13:13

2면 대학원 단신

 

학사 일정

4/1()~8() : 후기 내국인 입학원서 접수

4/1()~9() : 후기 내국인 입학시험 제출서류 접수

4/10() : 22대 국회의원 선거일

4/16() : 전기 종합시험 합격자 발표

4/19() : 전기 외국어시험 면제신청 합격자 발표

4/22()~26() : 학위청구논문 심사신청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 장려금 지원 논의돼지난 216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에서 열린 12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금전적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기 위해 윤 대통령은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스타이펜드는 과학기술 선진국인 미국, 영국, 독일이 이미 실행하고 있는 제도로, 학생 연구원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학교가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한국형 스타이펜드는 연구생활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정부가 석사 과정생에게 월 80만 원, 박사과정생에게 월 110만 원을 지원하고, 그 이상의금액은 연구실 여건에 따라 지급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 제도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윤 대통령은 대통령 과학 장학금을 신설해 박사 과정생에게 최대 8학기 동안 월 200만 원을, 석사 과정생에게 최대 4학기 동안 월 1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2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자격 요건은 대한민국 국적의 소지자로, 국내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일반대학원 학과 전공에 입학 예정자이거나 재학생이어야 하고, 전일제 과정생이면서 일정 기준의 학점을 충족해야 한다. 이 정책들은 신설된 만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될 계획으로, 계속 수정·보완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공계 학생 연구원을 대상으로 1,400개의 신규과제를 지원하고, 국내외 펠로우십 기회를 확대하며, 실험실 조성을 위한 장비 구축에 최대 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그 실질적인 도입 계획과 이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지역 국립대 통합 진행·촉구돼지역을 거점으로 둔 국립대학교의 통합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국립 목포해양대와 국립 목포대의 통합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통합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312일 전남도의회는 국립 목표해양대와 국립 목포대의 통합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미 215일 목포해양대는 대학 미래 생존전략 정책 공모를 통해 인천대와의 통합 추진안을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인천대와의 통합 사안에 대해 지역 사회가 동요했고, 도의회는 이 사안이 지역 소멸과 지방대학 위기 극복이라는 전남도의 정책 취지에 반한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이번 결의안을 발의한 최정훈 의원은 목포대와 목포해양대가 통합함으로써 두 대학과 더불어 전남 서남권이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7일에는 국립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통합로드맵을 발표했다. 20273월 통합대학을 출범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두고, 3년간 단계별로 과업을 설정했다. 그 과업의 일부를 실행하고자, 지난 3월에는 비전선포식, 지역사회 설명회, 교수·직원·학생설명회 등 홍보활동이 이루어졌다. 상반기에는 통합대학의 교명을 선정하고, 유사학과를 통합하거나 캠퍼스를 재배치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의 통합을 총괄하는 통합추진위원회는 각 대학 교무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임하고 교원·직원·학생 대표 각 2명을 포함해 20명으로 구성되었다. 각 대학은 통합 사안에 기반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정부가 지방대 30곳을 선정해 5년 동안 1,000억 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각각 지원금을 받기로 했다.

 

강원 지역 거점 사립대 폐교 확정 이후 교육부가 재적생 지원 계획 밝혀지난 229일 강원 태백시 소재 강원관광대학교가 폐교되었다. 112일 학교 법인 분진학원이 신청한 폐교인가를 26일 교육부가 승인하면서 폐교가 확정되었다. 해당 대학은 재정 여건 악화와 학령인구의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다가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포기했다. 학내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자진 폐교 신청에 이른 것이다.

 

▲ 강원관광대학교 산학관 건물이 출입 통제된 모습 ⓒ 조선일보

 

해당 대학 재적생은 강동대학교와 강릉영동대학교 등 타 대학으로 특별편입학하게 된다. 충북 음성군 소재 강동대학교는 학생 323명을 편입학 자격으로 수용하고, 교육여건이 악화하지 않도록 추가 교원과 시설·설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강원관광대학교와의 특별편입학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학금, 기숙사, 통학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특별편입학을 지원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기로 했고 한국사학진흥재단이 학적부 관리나 제 증명서 발급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이로써 2000년 이후 문을 닫은 대학이 강원관광대학교까지 21개째로 집계되었다. 폐교 뒤에는 캠퍼스 공간 방치 문제가 뒤따른다. 한국사학진흥재단 관계자는 폐교된 대학의 캠퍼스가 교육용 부지이기 때문에, 부지의 매수를 위해서는 용도 변경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짚으며 캠퍼스 재사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가 캠퍼스 공간을 인수하는 대안이 존재하지만, 예산을 확보하고 투자를 유치해두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김수연 기자 shdltbqk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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