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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대학원에서의 균형: 학업과 삶의 조화 본문
대학원에서의 균형: 학업과 삶의 조화
대학원생의 삶에서 배움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학원생은 무엇인가를 알아가며, 몰랐던 분야에 발을 내딛고, 중요한 정보를 새롭게 확인할 때 활력을 얻곤 한다. 대학원생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향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들은 배우고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 신선한 재미를 얻는 것 같다. 그러나 배움이라는 과정이 항상 유쾌하지만은 않다. 배움을 통한 지적 성장은 분명히 삶의 활력을 주긴 하지만 이는 때때로 스트레스가 수반될 수 있는 과정이기도 하다. 어느 정도 적절한 크기의 배움이 허용된다면 연구의 즐거움이 될 수 있기도 하지만, 이것이 학문적인 압박으로 느껴질 수준에 도달한다면 일상생활의 다른 부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대학원생의 삶을 보면 대부분이 이러한 학문적인 압박과 무관하지 않다. 모든 대학원생이 학업적인 면에서 때때로 부담을 갖고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매주 수업을 준비해야 하고, 발표를 맡은 주간에는 평소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준비해야 한다. 또한 수업 이외에 교내외에서 참여해야 하는 세미나와 학회도 소홀히 할 수 없으며, 장학금을
받기 위해 교내외에서 맡은 여러 업무와 연구 프로젝트에도 신경 써야만 한다. 그리고 수업을 맡게 될 경우, 강의 준비를 해야 하며, 졸업을 위해 학위논문도 작성해야 한다. 그래도 끝이 아니다. 연구할 때 필요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어학 공부에도 틈틈이 시간을 할애해야만 한다. 배움을 통해 얻는 즐거움도 분명 크지만, 이처럼 대학원생들은 이러한 복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막대한 배움의 양 앞에 압도당할 때가 부지기수다.
그래서 대학원생은 이러한 과정 가운데 혹여나 압박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혼잡한 일정 가운데 배움의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고, 삶의 질을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배움의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 상황에 따라 다양한 답변이 제시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먼저 삶의 균형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대학원에서는 학업과 연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만 한다. 이 점은 어떻게 보면 대학원생에게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주어진 배움의 시간에 성실히 임하되, 그 이외의 시간에서 삶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업을 지속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학업과 연구에 지나치게 매몰되게 되면, 배움의 효과도 떨어지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부담과 압박으로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학업 이외의 활동에도 시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학업에 집중하는 시간과 그 이외의 활동을 하는 시간과의 균형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운동, 악기 등 자신의 취미나 관심사를 개발하거나, 가족, 친구, 연인 등과 시간을 보내면서 심리적인안정을 유지하는 일도 학업의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학업에 더 많은 시간을 쓰기보다 일정한 시간을 할애해서 이와 같은 활동을 하는 일은 마음의 건강을 유지함으로써 학업에 더 나은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또 다른 차원에서의 균형을 위해, 마음의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의 건강을 위한 충분한 휴식과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학업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사실 균형 있는 삶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일 수 있다. 문제는 이처럼 균형 있는 삶을 살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마감 기한에 쫓기면서 그 안에 만족하는 성과물을 제시하려고 하다 보니, 학업 이외 다른 활동에 사용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하지만 때로는 시야를 넓고 봐도 좋지 않을까? 과제를 기한 안에 완료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학업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원생으로서 매일 하게 되는 학업과 연구에 소홀히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비판적인 시각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로 임할 필요가 있다. 다만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학업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서는 균형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학업과 삶의 조화가 필요하다. 이 글에서 던진 질문에 적절한 답을 제시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렇다 해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배움의 자리에 있는 대학원생이라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 법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학원생은 이러한 과정 가운데 혹여나 압박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혼잡한 일정 가운데 배움의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고, 삶의 질을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배움의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 상황에 따라 다양한 답변이 제시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먼저 삶의 균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대학원에서는 학업과 연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만 한다. 이 점은 어떻게 보면 대학원생에게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주어진 배움의 시간에 성실히 임하되, 그 이외의 시간에서 삶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업을 지속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지나치게 학업과 연구에 매몰되게 되면, 배움의 효과도 떨어지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부담과 압박으로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학업 이외의 활동에도 시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학업에 집중하는 시간과 그 이외의 활동을 하는 시간과의 균형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운동, 악기 등 자신의 취미나 관심사를 개발하거나, 가족, 친구, 연인 등과 시간을 보내면서 심리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일도 학업의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학업에 더 많은 시간을 쓰기보다 일정한 시간을 할애해서 이와 같은 활동을 하는 일은 마음의 건강을 유지함으로써 학업에 더 나은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또 다른 차원에서 균형을 위해 마음의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의 건강을 위한 충분한 휴식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학업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균형 있는 삶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대학원생을 비롯한 누구나 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일 수 있다. 문제는 이처럼 균형 있는 삶을 살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마감 기한에 쫓기면서 그 안에 만족하는 성과물을 제시하려고 하다 보니, 학업 이외 다른 활동에 사용할 시간을 확보하는 일은 굉장히 어렵다.
하지만 때로는 시야를 넓고 봐도 좋지 않을까? 과제를 기한 안에 완료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학업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원생으로서 매일 하게 되는 학업과 연구에 소홀히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비판적인 시각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로 임할 필요가 있다. 다만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학업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서는 균형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학업과 삶의 조화가 필요하다. 이 글에서 던진 질문에 적절한 답을 제시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배움의 자리에 있는 대학원생이라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 법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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