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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윤정인 기자 최근에 장혜영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개신교 측을 중심으로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대형 교회 목사들의 설교나 유튜브를 통해 차별금지법과 동성애에 대한 잘못된 뉴스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목사의 설교 내용 자체를 처벌한다는 조항이 없음에도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논리가 주를 이룬다. 유독 성적 지향 조항을 반대하는 이들의 논리를 들여다보면 성경에서 동성애를 금지하고 있으므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동성애 확산을 조장하는(?) 법안 통과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반복된다. 동성애와 동성성행위를 구별하지 않고, 개인의 성적 지향을 정체성이 아닌, 성적 일탈행위로만 여기는 무지함과 게으름은 논외로 하더라도 위 논리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우선 이..
장민성 (교육학과 박사과정) 코로나19의 시대를 살아가며 ‘뉴 노멀’에 적응해나가는 시간이 벌써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사과정 첫 학기도 점점 적응하여, 어느덧 자연스럽게 2학기 수강신청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학기는 대학원 생활이 처음도 아닌데,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아래 매우 낯선 기간이었다. 게다가 대학원 생활이 온라인으로 지속될 경우 새로워진 수업 방식에 적응해야 하는 건지, 휴학해야 하는 건지 같은 고민을 하며 보냈었다. 다사다난한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체득한 대학원 생활의 구체적인 변화는 아래와 같다. 첫째, 수업 방식 부문이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2주 개강 연기 후 시작된 온라인 수업은 주로 블랙보드를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나 비실시간 형태의 유튜브로 이루..

“우리 계속 흔들려요. 사소한 혁명을 일으켜봐요.” - 홍승은, 『당신이 계속 불편했으면 좋겠습니다』에서 ■ 글/사진: 이은솔 기자
최근 국내개봉이 확정된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東アジア反日武装戦線)》(김미례 감독)의 시사회에 다녀왔다. 이들은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에 자성하며 1974년 8월 30일 도쿄 미쓰비시 중공업 빌딩을 시작으로 일제 전범기업 연속 폭파 사건을 일으켰다. 종전(終戰)과 함께 과거 문제도 종결되었다고 생각하던 일본 사회에 이들은 식민지에 행했던 가해를 인지하고 그 죄를 계승할 것을 요구했다. 미쓰비시 중공 폭파 사건으로 인해 8명이 사망했고 400명에 육박하는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그들의 태도는 강경했다. 이 폭발에 휘말린 사람들은 결코 ‘우리와 같은 노동자’도 아니며 ‘무고한 시민’도 아니라는 것, 이들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에 협력하고 기생하는 인물들이라는 것이었다. 영화는 이들이 택한..
노어노문학과 박사과정 이선영 지난 학기를 마무리하는 245호에서 역시 코로나19에 관련된 소식이 지면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당연한 현상이다. 코로나19 사태는 학교의 수업 운영 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대학원에 있는 우리들은 강의를 하기도, 듣기도, 돕기도 하기 때문에 학부와 대학원 양쪽의 강의 방식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 사태가 대학의 강의 운영에 초래한 크고 작은 변화와 사건들을 2면에서 접할 수 있었다. 강사 칼럼과 원우 발언대의 이야기를 통해 볼 수 있듯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 온라인 대학 강의는 처음이기에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어렵고 낯선 환경에서도 수업을 이전처럼 진행하고자 노력하는 교수자와, 수업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하되 최대한 ..

지난 2020년 6월 25일부터 이틀간 부산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민주항쟁기념사업회 주최, IDS 민주주의사회 연구소 주관으로 ‘지금 여기 왜 민중미술인가’라는 주제의 6월 민주항쟁 33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1980년대 한국사회에 등장했던 비판적이고 실천적인 미술운동이었던 민중미술을 동아시아적 지평에서 역사적 등장배경과 영향 관계를 묻고, 한국현대미술사와 시민사회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며, 민중과 괴리된 채 추상성에 매몰되어 버린 모더니즘 미술과는 다른 족적을 그리며 평택 대추리, 용산, 제주 강정의 시민들과 함께 동시대성과 현장성을 공유하며 만들어가는 최근의 현장미술에 미친 영향에 이르기까지 민중미술의 의미를 묵직하게 새겨보는 시간이었다. 본지에서는 이 중 주목할 만한 발표문을 몇 개 뽑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