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쿰벵
- 김민조 #기록의 기술 #세월호 #0set Project
- BK21 #4차BK21
- 미니픽션 #한 사람 #심아진 #유지안
- 산업재해 #코로나시국
- 고려대학교대학원신문사
- 국가란 무엇인가 #광주518 #세월호 #코로나19
- 고려대학교언론학과 #언론학박사논문 #언론인의정체성변화
- 쿰벵 #총선
- 알렉산드라 미하일로브로나 콜른타이 #위대한 사랑 #콜른타이의 위대한 사랑
- 시대의어둠을넘어
- 코로나19 #
- 앙겔루스 노부스의 시선
- 수료연구생제도 #고려대학교대학원신문사 #n번방 #코로나19
- 공공보건의료 #코로나19
- 권여선 #선우은실 #하늘 높이 아름답게 #김승옥문학상수상작품집
- 518광주민주화운동 #임을위한행진곡
- 마크 피셔 #자본주의 리얼리즘 #염동규 #자본주의
- 보건의료
- 선우은실
- 한상원
- 심아진 #도깨비 #미니픽션 #유지안
- n번방
- 5.18 #광주항쟁 #기억 #역사연구
- 항구의사랑
- 애도의애도를위하여 #진태원
- 임계장 #노동법 #갑질
- 죽음을넘어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771)
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홍보부장 지산하 코로나19는 우리나라의 부실한 방역체계와 공공의료 부족을 그대로 드러냈다. 발빠른 검역 등을 두고 여러 외신에서 한국의 방역대책을 주목하고 찬사를 보냈다. 분명 메르스 때와는 달랐다. 메르스 사태가 준 교훈과 투명하고 빠른 정보공개, 높은 시민의식, 그리고 보건의료노동자의 헌신이 합쳐진 결과다. 방역 부분이 모범적이었다지만 우리 의료체계의 한계는 뚜렷했다. 빠르고 광범위한 검사로 많은 확진자를 찾아냈다. 하지만 그들을 어떻게 분류하고 치료할지에 대한 체계가 없었다.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입원하지 못해 자택 대기 중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무증상 환자, 경증 환자, 중증 환자를 어떻게 분류해 어디에 입원시키고 어떻게 치료할지 시스템이 전혀 구축되지 않아 발생..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퍼져나가면서 각국의 이에 대한 국가적인 대응과 의료시스템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의료의 공공성 문제가 다시 제기되는 가운데, 공공보건의료제도가 가진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초기 방역에는 미숙했지만, 신속하고 광범위한 진단능력과 검진체계로 인해 한때 급증했던 확진자수를 낮추고 치료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격리치료에 필요한 의료․ 수용 시설과 의료 인력의 부족, 지역 내 감염병 전문 공공의료원의 부족, 치료제와 백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판 공공제약 개발 시스템의 필요성 등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본지에서는 코로나 19사태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공공의료제도가 변화양상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외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공공의료제도가..
○ 현행 수료연구생 제도 유지 결정 본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가 지난 4월 8일 진행된 대학원장과의 면담 결과 신설을 무기한 연기하고 현재의 수료연구생 제도를 유지하기로 확답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14일 개최된 본교 2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학교 측이 제안한 (신설안)에는 수료연구등록금을 기존 계열별 수업료의 2%에서 12%로 대폭 인상할 뿐 아니라 4학기 연속 의무등록 항목이 포함되어 있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총학생회는 대학원생노동조합 고려대분회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신설안에 관한 세부 내용을 전달하고 원우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과대표자회의를 통해 신설안 관련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2020 대학원 연구등록생 신설(안) 실태조사”를 실시해 원우들의 구..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는 요즘 들어 조금 누그러지고 있는 듯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전과 이후의 삶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고 또 앞으로 더 달라질 듯하다. 주변에서 녹화 강의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동료 연구자들이 많다. 학교 당국은 강의를 제작하고 편집하고 관리하는 일련의 노동, 그러니까 대면 강의를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발생하게 되는 제반 비용을 강사 본인에게 전가하고 있다. 강의 준비에 쏟아야 할 시간이 못해도 두 배는 늘었다고 한다. 사람과 얼굴을 마주하지 않은 채 장시간 떠드는 일이 그 자체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동료 연구자들은 몸으로 느끼고 있다. 강의 도중 호흡곤란이나 그에 준하는 증상을 느꼈다는 경험담을 어렵지 않게 듣는다. 16년 전부터 인문학 강좌 플랫폼에서 판매하던 강..
벌써 4월이 끝나가니, 대학원생이 된 지도 두 달이 넘어간다. 수업 시간 내내 파놉티콘의 죄수가 된 거 같은 기분이었던 비대면 강의는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익숙해졌다. 면접 이후 아직 한 번도 교수님의 실물을 본 적이 없고, 면대면으로 만난 적이 없는 동기들도 많지만, 인터넷망을 사이에 두고 내적 친밀감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코로나 19가 잘 마무리되고 실제 강의실에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유튜버를 보는 기분이지 않을까. 대학원생이 된 지 2달도 채 되지 않아 아직 원우 발언대에 올릴 만한 심각한 불만은 없지만, 타대 출신으로 소소하게 쌓인 서러움이나 코로나 시대의 새내기로서 느낀 여러 감정, 경험을 나눠볼까 한다. 시간순으로 톺아보자면 면접 얘기부터 해야 한다. 사실 면접을 보고 이 학교에 안 ..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s://blog.kakaocdn.net/dn/cNXYaQ/btqD8g4qh0V/1U6K2Psyl8qFmpui5Su48K/img.png)
지난 4월 16일 대학교육연구소(이하 대교연)는 2020년 주요 고등교육 정책을 자체 조사해 발표했다. 통상 정부부처 업무계획은 전년도 연말이나 새해 연초에 발표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총선 등 굵직한 이슈 때문인지 정부 업무계획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교연은 교육부 업무계획, 예산, 개정법령 등을 참고해 『대교연 현안보고』 ‘2020년 주요 고등교육 정책’을 발행했다. 이를 중심으로 2020년 교육부의 주요 정책을 살피려 한다. 우선 눈여겨볼 지점은 금년도 9월 시작되는 4단계 BK21 사업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이며 사업 예산은 연간 4,080억(총 2조 9천억 원)이 책정되어 있다. 지원 인원은 연 19,000명으로 3단계 지원 ..
- 윤소미 기자 ‘광주항쟁’이라는 기억 광주항쟁이 일어난 지 40년이 지났다.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여 일간 광주 및 전남 일원에서 국가폭력에 저항하여 일어난 광주항쟁은 당시에는 실패하였으나 그것이 1987년 6월 항쟁에 영향을 주었고, 1980년대 한국 민주화운동의 정신적 원천으로 작용했다. 한마디로 설명될 순 없지만, 어쨌거나 광주항쟁은 한국 민주화 운동사의 중심에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와 함께 광주항쟁은 정치학과 사회학, 역사학뿐만 아니라 문학, 예술 분야까지 수많은 맥락에서 연구되고 있다. 분야는 각기 다르지만 모두 광주항쟁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기리려는 시도에서 나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 무색하게 광주항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