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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영상으로 본 냉전아시아의 사상심리전과 정동: 미군의 한국전쟁 및 냉전 영상을 중심으로” 지난 3월 28일, 동아시아연구소 냉전평화연구센터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한국전쟁과 냉전 영상자료를 토대로 냉전적 학제를 평화운동의 학제로 전환하여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 및 평등을 논구하는 것이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였다. 이날 1부에서는 한국전쟁 영상자료의 대상과 시각, 그리고 이를 연구하기 위한 방법론을 다루는 3개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2부에서는 이러한 전쟁기 영상들을 가공하여 전파한 2차 영상에 주목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에 본지에서는 주목할 만한 발표문 세 편을 뽑아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전쟁 영상자료,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한국전쟁과 냉전 영상자료 중 내레이션이 없는 푸티지(footage) 영상..
지난 2020년 12월 하버드 법대 미쓰비시 교수 존 마크 램지어(John Mark Rameseyer)는 국제학술지 『국제법경제학리뷰』에 게재된 논문 「태평양 전쟁의 성(性) 계약(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하고 ‘위안부’ 피해와 일본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여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하버드대 내 뿐만 아니라 국내외 학자들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버드대 카터 에커트(Carter Eckert)교수 등은 이 논문의 문제를 지적하는 학술성명을 냈고, 동대학 로스쿨 소속 석지영 교수도 기고문을 통해 논문 내용을 비판하였다. 그러나 램지어 교수는 일부 오류를 인정하였지만, 논문과 관련된 토론은 다른 학자들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포스트 문화연구 -제1회 성균 국제 문화연구 연례 포럼 지난 1월 29일에 성균관대 BK21 한국어문학 교육연구단 주관으로 온라인 학술대회가 열렸다. ‘문화연구’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페미니즘, 대중문화, 기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문화연구의 지평을 살펴보고, 코로나/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 문화 연구의 위상과 방향을 논구하는 것이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였다. 포럼은 크게 “‘인간 조건’을 되묻는 문화연구: 경제, 젠더, 인종”, “‘한국 문화연구’는 위기를 벗어나 새로운 연구방법일 수 있을까?”, “신진연구자 세션: 새로운 길의 새로운 주체들”, “팬데믹 시대 ‘국가들’과 시민들”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세션을 진행하였다. 이에 본지에서는 주목할 만한 발표문 세 편을 뽑아 소개해보..
한국 전쟁, 냉전체제의 형성과 평화체제의 모색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학술대회- 지난 9월 25일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사연구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 한국학중앙연구원 주관으로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동아시아 냉전체제의 사실상의 기원”이자 “현재 진행형”인 한국전쟁을 되돌아보기 위해 위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 중 주목할 만한 글을 뽑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1950년대 미국의 6·25전쟁사 연구와 냉전문화 정용욱은 미국 사회에서 6·25전쟁을 다루는 서사가 한국전쟁기와 종전 직후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당시 편찬된 역사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미 육군이 편찬한 6·25 전쟁사 중 하나인 『정책과 지도』와 이지 스톤이 출간한 『비사 한국전쟁』(이하 『비사』)..
지난 10월 17일에 한국미학예술학회와 한국현상학회 주관으로 온라인 학술대회가 열렸다. ‘포스트진실’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시대를 진단하고, “진실의 가치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문화와 예술의 위상과 가치에 대한 철학적 및 미학적 숙고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였다. 이에 본지에서는 주목할 만한 발표문 세 편을 뽑아 소개해보고자 한다. 탈진실의 시대에 대한 담론 주체의 위기 -진실과 주체의 문제를 중심으로- 2016년 옥스퍼드 사전은 올해의 단어로 ‘탈진실(脫眞實, post-truth)’을 선정한 바 있다. 사전에서는 탈진실을 “객관적 사실이 개인적 믿음이나 감정보다 대중의 의견을 형성하는 데 덜 영향을 끼치도록 관여하거나 혹은 표시하는 환경”이라고 정의했다. 김분선은 이러한 정의가 지..
5․18 이후 세대의 상상력, 광주를 너머, 세대를 너머 -5․18 민중항쟁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전남대 5․18 연구소 주최 5․18 민중항쟁 4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열렸다. 올해는 5․18 민중항쟁 40주년이 되는 해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여러 기념 행사들이 대거 축소되고 취소된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그간 “5․18세대의 연구자들은 정치적 부채의식과 윤리적 책임감을 가지고” 5․18 민주화 운동을 연구해왔고 이것이 중요한 연구 동력이었으나 이후 세대와의 사이에서 커진 “정서와 감각의 격차”를 문제시하며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시선의 확장성을 시도하는 학술장을 마련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주목할 만한 발표문 몇 편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묘지에서 몸..
지난 2020년 6월 25일부터 이틀간 부산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민주항쟁기념사업회 주최, IDS 민주주의사회 연구소 주관으로 ‘지금 여기 왜 민중미술인가’라는 주제의 6월 민주항쟁 33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1980년대 한국사회에 등장했던 비판적이고 실천적인 미술운동이었던 민중미술을 동아시아적 지평에서 역사적 등장배경과 영향 관계를 묻고, 한국현대미술사와 시민사회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며, 민중과 괴리된 채 추상성에 매몰되어 버린 모더니즘 미술과는 다른 족적을 그리며 평택 대추리, 용산, 제주 강정의 시민들과 함께 동시대성과 현장성을 공유하며 만들어가는 최근의 현장미술에 미친 영향에 이르기까지 민중미술의 의미를 묵직하게 새겨보는 시간이었다. 본지에서는 이 중 주목할 만한 발표문을 몇 개 뽑아 소..
지난 4월 18일에 한국번역학회에서 2020년 봄 정기학술대회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Zoom화상회의를 통해 개회식, 특별강연, 폐회식이 진행되었고, 연구자들은 미리 녹음한 영상을 학술대회 당일 메인 페이지에 게시하고 이를 토대로 토론과 발표가 이루어졌다. 코로나 정국 하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학술대회가 열리는 모습은 새롭게 나타난 현상으로 학술장에 미칠 앞으로의 영향 역시 주목해 볼만하다. 본지에서는 이 날 발표된 내용 중 몇 가지를 뽑아 소개하고자 한다. 기계번역의 발전 과정과 적용 사례 및 전망 유명우는 특별강연 「오늘의 과제:컴퓨터 번역과 새로운 소통」을 통해 기계번역의 약사(略史)와 현실 및 전망을 짚었다. AI와 기계번역의 발달로 인간이 기계보다 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