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518광주민주화운동 #임을위한행진곡
- 죽음을넘어
- 항구의사랑
- 심아진 #도깨비 #미니픽션 #유지안
- 보건의료
- 고려대학교대학원신문사
- 국가란 무엇인가 #광주518 #세월호 #코로나19
- 마크 피셔 #자본주의 리얼리즘 #염동규 #자본주의
- 권여선 #선우은실 #하늘 높이 아름답게 #김승옥문학상수상작품집
- 수료연구생제도 #고려대학교대학원신문사 #n번방 #코로나19
- BK21 #4차BK21
- 시대의어둠을넘어
- 애도의애도를위하여 #진태원
- 쿰벵
- 임계장 #노동법 #갑질
- 알렉산드라 미하일로브로나 콜른타이 #위대한 사랑 #콜른타이의 위대한 사랑
- 코로나19 #
- 김민조 #기록의 기술 #세월호 #0set Project
- 미니픽션 #한 사람 #심아진 #유지안
- 공공보건의료 #코로나19
- 5.18 #광주항쟁 #기억 #역사연구
- 한상원
- 선우은실
- 고려대학교언론학과 #언론학박사논문 #언론인의정체성변화
- 앙겔루스 노부스의 시선
- 쿰벵 #총선
- n번방
- 산업재해 #코로나시국
- Today
- Total
목록8면 (118)
고려대학교 대학원신문
시몽과 끌레르, 그리고 너와 나를 수선하기: 김나볏 연극평론가 자신이 살아 있음을 생생하게 느낄 때, 우리는 ‘심장이 뛴다’는 표현을 쓴다. 그런데 사람이 의식 없이 누워있을 때에도 심장은 속절없이 뛴다. 상상해보자. 여기 한 극장의 무대 위에 19세 청년 시몽의 심장이 뛰고 있다. 육체의 깊은 저 안쪽에서 밖으로 보내는 유일한 신호, 그러나 고요한 이 육체가 아직 작동하고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다. 누워 있는 육체 속 여전히 뛰고 있는 심장을 우리는 함께 바라보는 중이다. 자, 계속해서 뛰는 심장을 이 젊은 육신이 살아 있다는 증거로 봐야 할까, 아니면 그저 기계적인 박동음으로 치부하고 말아야 할까. 연극 는 프랑스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동명 소설을 원작자와 각색가 에마뉘엘 노블레가 함께 각색..

자가면역 반응과 두 개의 X 심혜린 과학칼럼니스트 * 소개하는 연구의 특성상, 본문 내에서 성별을 지칭하는 용어는 생물학적 성별을 의미함을 밝힙니다. 세계인의 약 5% 정도는 자가면역질환(autoimmune disease)을 앓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자가면역질환은 암, 심장질환에 이어 세 번째로 흔한 질병군에 속한다. 아마 자가면역질환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더라도 1형 당뇨, 류머티즘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크론병(Crohn’s disease), 다발성 경화증 (multiple sclerosis) 등의 질병명을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자가면역질환의 종류만 80여 종이다. 이름에서부터 ..
8면 드라마트루그 딱지 벗기기: 심지후, 하은빈 세 사람이 극장에 모였다. 정확히 말하면 세 몸으로 분열한 한 사람이다. 손에 대본을 든 그들은 7년 전 이화여대 본관 점거 시위에서 있었던 일을 연극으로 올리고자 한다. 하지만 누구 하나 선뜻 이야기를 시작하지 못하므로 공연은 다소간 지연된다. 공연자들은 연신 대본을 펼쳤다 덮기를 반복하면서, 순서를 미루거나 서로를 제지하면서 한동안 저들끼리 옥신각신한다. 이윽고 그중 한 사람이 실은 무섭다고 고백한다. 이야기를 안 하면 죽을 것 같은데도 시작하기 두렵다고, “가장 솔직한 순간에 버림받기 싫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가장 솔직한 것은 몹시 날카롭고 위험하기 마련이다. 진짜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불가피하게도 찔리거나 베이는 일, 혹은 찌르거나 베는 일이다...

8면 과학칼럼 과학칼럼니스트 심혜린 이 컵에 꽂힌 빨대는 얼마나 친환경적일까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종이 빨대를 사용하기 시작한 지 어느덧 5년 가까이가 흘렀다. 이제는 작은 규모의 카페에서도 종이 빨대를 쉽게 발견할 수 있고, ‘I am not plastic’이라고 적혀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는 가게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대체 소재를 사용한 빨대가 정말로 친환경적인지를 궁금해한다. 그렇다면 어떤 물건이 얼마나 친환경적인지는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까? 제품이나 공정이 미치는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는 것을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라 한다. 전 과정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단순히 제품의 사용 단계, 혹은 생산 공정 ..

오랫동안 대학원 신문 8면에서 미니픽션을 써주셨던 심아진 선생님께서 고려대 인근 카페 지담에서 북 콘서트를 진행합니다! 대학원 신문 독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무대 위 장애의 몸과 이어지는 질문들: 연극 , 하은빈 연극 과 에서 각각 가장 주의깊게 본 것은 황철호 배우와 하지성 배우다. 그들은 각각 지체장애를 가지고 휠체어를 사용하는, 각 프로덕션의 유일한 장애인 배우였다. 두 걸출한 배우의 활약을 눈여겨 보면서도 줄곧 생각했던 것은 이 두 공연이 각각 장애예술 작품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었다. 그렇지 않았다. 나는 이 두 작품 모두가 장애예술가들이 비장애예술가들과 협력한 작품일 수는 있어도 장애예술작품이라고 여기지는 않으며 관람했다. 이렇게 말하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장애예술이란 무엇인지를 함께 밝혀야만 하리라. 장애예술의 정의를 둘러싼 복잡한 논의를 아우르지는 못하겠지만, 거칠게 말해보자면 주체와 주제의 측면에서 장애를 주요하게 포함하는 작품을 장..